카타르에서.. 박사 (라고 쓰고 인턴이라 읽는다) 시작

2014년 2월 21일. 내 석사 학위수여식이 있던 날.

석사를 취득함과 동시에 나는 22일 00:05분 비행기를 타고 카타르라는 이국적인 나라로 오게 되었다.

3월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일환으로 도하에 있는 QCRI (Qatar Computing Research Institute) 라는 곳에서 Social Computing Team의 인턴 연구원 (Research Assistant) 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인턴이긴 하지만 첫 직장을 외국에서 잡을 줄이야.. ㅋㅋ 상상도 못했다. 

연구소가 있는 Tornado Tower. 13층부터 18층까지를 연구소가 쓰고 있다.

연구소 대우는 좋아서 페이도 꽤 쳐주고, 게다가 노 택스(No Tax!!) 라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다. 집도 제공해주고, 차도 있는 동안 사용 가능하다. 오일 머니의 힘인가. 6개월 동안 있을 예정인데 미지의 세계인 이슬람 문화에 대한 기대와 50도(!)를 넘나든다는 더위에 대한 두려움이 왔다 간다.아무쪼록 재밌는 경험 많이 하고, 연구도 잘하고 갔음 좋겠다. 

내가 있는 Ezdan Hotel.

호텔 방에서 찍은 사진.. 정말 모래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