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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words 2013. 6. 15. 15:43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놓고 살다가,

일하기 싫어 이것저것 뒤적대던 중 블로그를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보며 그때와 생각도, 꿈도 많이 변했구나 싶습니다.

저는 어느새 대학원 석사과정 3학기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고,

한때 꿈꿨던 스타트업, 안드로이드 개발자 등의 꿈을 뒤로한채 연구자를 향한 발걸음을 한발짝 더 딛으려 합니다.


사실 현실적인 문제도 많이 있고 박사과정을 진학한다는 게 많이 두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진짜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네요.

의미를 줄 수 있는 가치있는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논리적으로 푸는 과정들이 힘들지만 재미있고, 가치도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특히, 데이터를 통해 드러나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항상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궁금했던 저에게 잘 맞는것도 같습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 소셜 네트워크 분석 등의 연구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우연히 블로그에 들려 저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듯이 언젠가 삶의 나침반이 흔들릴 때 이 글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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